최근 ‘욜로족’이라든지 ‘휘게 라이프’라는 낯선 용어가 자주 들린다. 욜로(Yolo)란 한 번뿐인 당신의 삶(You only live once)을 가리키고, 덴마크어로 웰빙을 뜻하는 휘게(Hygge)는 무언가 아늑하게 감싸주는 듯한 행복감, 성취감보다는 느릿느릿하고 소박한 만족감을 가리킨다. ‘더 빨리, 더 많이, 더 높이’를 외치던 행복의 기준점이 이제 ‘더 느리게, 더 적게, 더 느슨하게’로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.욜로와 휘게는 일맥상통한다. ‘한 번뿐인 삶’이니 굳이 아등바등하며 성취에 집착하지 말고, 먼 훗날의 막연한 행복이